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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봉천점 김현규 원장] 무리한 어깨운동 ‘회전근개파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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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직장인 A씨는 올 여름휴가를 이용해 여자친구와 워터파크를 다녀올 계획이다. A씨는 다음달 예정된 바캉스를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평소 왜소한 어깨가 콤플렉스였던 그는 어깨 운동에 주력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헬스장에 출근도장을 찍어가며 운동을 한 그는 몸이 건강해지기는커녕 어깨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얼마전 부터는 어깨를 움직이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통증이 극심해 옷을 입고 벗기 힘들 정도로 악화됐다. 병원을 찾는 그는 결국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A씨처럼 단기간에 체중감량이나 근육 만들기를 목표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서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해주는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서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무리한 운동 뿐만 아니라 장기간 컴퓨터를 하거나 어깨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도 발병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어깨 동작이 가능하지만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거나 관절을 돌리기 힘들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어깨통증은 회전근개파열 뿐만 아니라 오십견, 석회화건염 등 그 원인이 다양하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거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전근개파열은 도수치료, 운동치료, DNA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DNA주사는 손상 부위의 인대와 힘줄 등의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을 주입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이다. 

이러한 DNA주사는 짐볼이나 덤벨 등을 이용한 소도구 운동치료 또는 손을 이용해 신체의 이상을 회복시키는 물리치료의 일종인 도수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도수치료는 해부학, 생리학적 측면을 고려해 틀어진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원리다. 손상부위와 그 주변을 바로잡아 해당 부위의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